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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처럼 말하는 AI, 24시간 시각장애인 ‘만능 도우미’ 된다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4-06-27 12:59

조회수 236

라피치 대화형 AI ‘ConvAI v1.0’, 조달청 수요매칭 제품 선정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 공급… 시각장애인 위한 응대 AI콜봇에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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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급격한 기술 향상을 보이고 있는 ‘인공지능(AI)’은 다양한 서비스 형태로 우리 생활을 보조해주고 있다. 

특히 몸이 불편한 장애인들에게 있어 AI의 등장은 삶의 질을 극대화시켜줄 수 있는 희망이 되기도 한다. 

‘세계경제포럼(WEF)’에 따르면 전 세계 장애인 AI시장 규모는 오는 2030년 312억2,000만달러(약 43조 

4,364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이 가운데 국내 기업이 시각장애인용 대화형 AI서비스 기술이 공식 출시에 앞서 테스트를 진행한다. 

AI전문기업 ‘라피치’는 자체 개발한 대화형 AI서비스 제품이 올해 제2차 혁신제품 시범구매 수요매칭에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혁신제품 시범구매는 혁신 신제품의 상용화 전 품질 및 성능을 조달청에서 검증하는 제도다. 

조달청에서 혁신 시제품을 먼저 구매한 후 공공부문 각 기관에 제공한다. 

제품을 제공받은 공공기관들은 일정 기간 사용해본 후 성능과 품질을 평가, 실제 상용화가 이뤄져도 

되는지를 판단해 조달청에 알린다. 이번 수요매칭은 약 210억원 규모, 74개 제품으로 진행된다. 

시범 사용 기관은 188곳이 선정됐다.


이번 조달청 수요매칭에 선정된 라피치 제품은 ‘ConvAI(컨바이) v1.0’이다. 

국내외 다양한 AI엔진이 연동·융합된 대화형 AI서비스 통합 플랫폼이다. 

해당 서비스 이용자는 자신이 원하는 방식으로 서비스를 설계·구축할 수 있다. 

ConvAI v1.0은 ‘2023년 하반기 중소기업벤처부 우수연구개발 혁신제품’으로 지정되기도 했다.


라피치의 ConvAI를 사용해게 될 수요기관으로는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이 선정됐다. 

라피치는 실로암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약400여개의 복지프로그램 설명 및 프로그램 등록, 

만족도 조사 등의 다양한 응대를 AI콜봇으로 전환했다. 

이를 통해 365일 24시간 제한없이 시각장애인의 복지관 이용을 돕는다는 계획이다.


라피치는 “이번 사업은 음성전화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시각장애인들의 대량의 전화문의들을 

AI 콜봇으로 전환하는 것”이라며 “복지관 직원들은 시각장애인의 편익을 위한 다양한 복지프로그램 

기획에 더욱 집중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어범석 라피치 대표이사는 “라피치는 통신사 및 금융권을 고객사로 AI 콜봇, AI 상담사 등의 대화형 

AI 플랫폼을 제공하는 대표 기업”이라며 “이번  시범 구매 매칭을 시작으로 라피치는 민간 분야에서 

쌓아온 기술력과 노하우을 이용, 취약 계층을 포함한 공공부문의 AI도입에 다양한 역할을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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